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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교광주대교구, 오는 17일 세계주교대의원회의 개막미사

김선균 | 2021/10/17 10:5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동참하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여정이 지난 9일 시작한 가운데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는 17일 문수동본당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효덕동본당에서 옥현진 총대리주교가 각각 주례한 가운데 개막미사를 봉헌합니다.

'공동합의적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10월까지 2년 동안 '개별교회와 대륙, 보편교회' 등 3단계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제16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하느님 백성 전체인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식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교시노드 로고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지역 교회의 사목자인 전 세계의 주교들이 교회의 중대사를 숙고하며 교황에게 자문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집하는 회합입니다.

광주대교구는 이날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하느님 백성이 함께 걸어가는 여정에 동참하고 앞으로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요구하는 내용들을 담아 보완하면서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주교시노드는 이전과 달리 2년 동안 진행되며 이를 위해 전 세계 각 교구는 내년 4월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교구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대륙별 회의를 거쳐 2023년 10월 교황이 주재하는 주교시노드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는 주교시노드가 고위 성직자들만의 회합에서 벗어나 하느님 백성은 물론, 지역교회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것으로 신학자들과 사목자들, 평신도 지도자들은 이번 주교시노드가 교회 지도층뿐만 아니라 모든 하느님 백성 전체가 참여해 ‘공동합의적’ 교회를 구현하는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지난 5월 5일에 이어 지난 10월 4일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구의 미래를 논의하는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공동합의성’을 교구 차원에서 구현하려는 시도로 광주대교구는 앞으로 지구와 본당 차원의 논의의 장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0-14 16:08:47     최종수정일 : 2021-10-17 1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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